저서
글 수 17
경세원/ 2003/ 231면
2009.12.24 16: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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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라는 언어 자체가 이미 고어가 되어버린 언어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언어를 탐구함으로 우리는 새로운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라틴어 입문에 관한 여러 책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지만 이 책은 비교적 현대판으로 나와있으며 라틴어의 상고발음(키케로 시대를 중심으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물론 발음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 듯 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초급라틴어 교양과목의 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 그나마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또한 한 챕터가 끝나고 거기에 따르는 연습문제 및 실제 고대 사상가나 정치가의 글을 단편적으로 실어서 (고전문장) 실제 활용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문제의 해답에 대해서는 책 앞에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을 떼고 나면 왠만한 라틴어 동화정도는 읽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보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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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는 로마제국의 언어로 2000 여년 동안 서양문명을 지배해오면서 영어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언어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실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다.영어단어의 삼분의 이 정도가 라틴어에서 나왔고, 어문학,법률,역사,철학,의학 등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라틴어의 기초지식이 있어야 함에도 한국의 현실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일례로 시중에서 잘 팔리는 유명 출판사의 영어어휘(vocabulary)에 관한 책들을 보면 그리스어, 라틴어 어원을 제대로 구별하지도 못하는 라틴어에 관해서 일자무식의 저자들도 많다.우리가 서구문화를 제대로 익히고 배우려면 라틴어에 관한 기본 소양을 기르지 않으면 안된다. 국내에 라틴어 교본 책자가 몇 가지 나와 있으나 초보자가 부담없이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으로 성염교수의 '라틴어 첫걸음'을 추천한다. 이 책은 라틴어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기초 문법만을 추려서 27과의 비교적 적은 분량으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초보자가 부담없이 공부하기에 적당하다. 문법과 동시에 각과의 첫머리에 관련된 명문장을 해설하여 단어들과 문법을 익히는 동시에 키케로,세네카 같은 명사들의 훌륭한 문장도 같이 배울 수 있다. 예를 들면, 동사의 과거형을 배울 때에 시저의 유명한 말 '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veni,vidi,vici)'를 같이 익힐 수가 있다.연습문제와 고전문장에 대한 해답이 성염교수의 홈페이지에 실려있기 때문에 혼자서 독습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하다.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학생 신분이면 라틴어 과목을 한 학기 정도 교양으로 꼭 수강하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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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유럽연합'을 창설한 서구인들은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유럽 문화의 두 기둥으로 간주하고 새 세대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라틴어 학습은 서구 문화의 뿌리에 직접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도이다. 그리고 라틴어 학습은 무엇보다도 현재 서구어들을 근원에서 파악하고 이해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저자는 가톨릭대학교의 신학부가 아닌 일반대학에서 고전 라틴어를 공부하는 이들이 짧은 시간에 라틴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문법상 가장 요긴하고 규칙적인 내용만 다루었다. 또한 각 과마다 풍부한 연습문제를 수록하여 복습 할 수 있도록 유익한 교재로 만들었다. 어휘는 빈도수에 의해서 조사된 라틴어 기본어휘 600여 단어 내에서 문장을 꾸미고 적어도 일만 문제의 문장에 구사된어휘는 본서 뒤의 단어장에 나오게 구성되어 있다. 한 과목당 50여 분이 소요될 정도로 지루하지 않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라틴어를 공부하고자 했으나 마땅한 교재를 찾지 못했던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하다. |
라틴어라는 언어 자체가 이미 고어가 되어버린 언어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언어를 탐구함으로 우리는 새로운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라틴어 입문에 관한 여러 책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지만 이 책은 비교적 현대판으로 나와있으며 라틴어의 상고발음(키케로 시대를 중심으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물론 발음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 듯 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초급라틴어 교양과목의 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 그나마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또한 한 챕터가 끝나고 거기에 따르는 연습문제 및 실제 고대 사상가나 정치가의 글을 단편적으로 실어서 (고전문장) 실제 활용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문제의 해답에 대해서는 책 앞에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을 떼고 나면 왠만한 라틴어 동화정도는 읽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보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국내에 라틴어 교본 책자가 몇 가지 나와 있으나 초보자가 부담없이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으로 성염교수의 '라틴어 첫걸음'을 추천한다. 이 책은 라틴어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기초 문법만을 추려서 27과의 비교적 적은 분량으로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초보자가 부담없이 공부하기에 적당하다. 문법과 동시에 각과의 첫머리에 관련된 명문장을 해설하여 단어들과 문법을 익히는 동시에 키케로,세네카 같은 명사들의 훌륭한 문장도 같이 배울 수 있다.
예를 들면, 동사의 과거형을 배울 때에 시저의 유명한 말 '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veni,vidi,vici)'를 같이 익힐 수가 있다.연습문제와 고전문장에 대한 해답이 성염교수의 홈페이지에 실려있기 때문에 혼자서 독습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하다.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학생 신분이면 라틴어 과목을 한 학기 정도 교양으로 꼭 수강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