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과 탈격의 다양한 용법

 

 

[연습 I] 동사의 탈격 목적어

1. 어째서 너는 걸핏하면 무기를 쓰곤 했느냐?

2. 저 작자는 장군의 통수권을 재빨리도 휘둘렀다.

3. 로마인들에게서는 음식도 물도 부족한 적이 결코 없었다.

4. 우리 병사들은 화살을 써서 적병들의 보급품을 장악하려고 시도하였다.

5. 브리타니아인들은 금전(金錢)을 사용하거나 길쭉한 철편(鐵片)을 금돈 대신 사용한다.

6. 옥타비아누스는 이집트로 향하여 갔고,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를 데리고 도망가 있던 알렉산드리아를 삽시간에 점령하였다.

7. 나의 친구여, [그대가] 만약 나를 아낀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그대의 지도와 고견과 호의가 절실하다오.

8. 이제는 내게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 [내가] 전에 만든 모든 [계획들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한다(omnia admissa habeo).

9. 마르켈루스는 시라쿠사가 풍부하게 갖추고 있던 조각과 그림들을 로마로 실어가 버렸다.

(* signum, i n. [신들의] 조상[彫像]; tabula, ae f. [화판에 그려진] 그림

10. 신들은 혈관과 신경과 골격을 갖고 있지 않으며, 음식과 음료로 섭생하지도 않는다.

11. "자네 마누라가 나한테 적대적이야." "그게 자네하고 무슨 상관인가?"

12. 비아스는 일곱 현자 중의 하나였다.

 

[연습 II] 탈격 지배 형용사

1. 기병들은 노획물과 명성을 가득 안고서 타우누스산으로 돌아왔다.

2. 너로서는 이런 불의를 [당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맹세가 나올 법하다.

3. [과거] 어느 공화국도 로마 [공화국]보다 훌륭한 표양(表樣)으로 뛰어난 바 없었다.

4. 푸블리우스 유니우스 베리스는 모든 유산과 재산을 몰수당했다.

5. 루키우스 필리푸스는 자기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자기 조상들에게 참으로 떳떳하고 [그야말로] 동격의 인물이었다.

6. 파브리키우스의 집은 구리와 은 [= 화폐], 그리고 삼니움 출신 노예(mancipium Samnitium)는 없었지만, 삼니움 사람들에게서 얻은 영광 [= 그들을 무찔러 얻은 영광]으로 가득 차 있었다.

(* Gaius Fabricius Luscinus[+ ca.275]: 로마의 중군이자 정치가. Pyrrhus와 싸워 이기고 삼니움 종족들[Samnites]을 무찔렀음)

 

[연습 III] 탈격 부사어

* 여러 문학가들의 본이름과 연대는 교재 415면 “갈래사전” 참조.

1. 캄파니아 사람들은 훌륭한 농토(bonitas agrorum), 풍부한 곡식, 건강에 좋고 아름다운 도시를 뽐내고 있었다.

(* Campania: 중남부 이탈리아 지방으로 Capua, Neapolis 같은 도시가 있었음)

2. 비극작가 리비우스는 그 재능으로 인해서 [그의 주인] 리비우스 살리나톨에게서 [노예에서 해방되는] 자유를 선사받았다.

3. 너의 항해가 행복하였다니 나도 기뻤다.

4. 필리푸스는 마케도니아의 왕으로서 행적과 영광에 있어서 아들[알렉산더 대제]에게 압도당하기는 했지만, 친절과 교양에 있어서는 [아들을] 능가하였다고 [나는] 생각한다.

5. 스타티우스 카이킬리우스는 희극작가로서 태생으로는 갈리아인이었다.

6. 모든 원로들(maiores natu)은 마을 밖으로 나가서 카이사르에게 [환영하는 표로] 손을 뻗쳐 들었다.

7. 여러분은 군복무 나이에 해당하는 사람들로서, 나와 더불어 정치생활에 착수하시라!

(* capessere rem publicam: `정치생활에 발을 들여놓다')

8. 희극작가 나이비우스는, [귀족들을 풍자하였다고 해서] 귀족당파에 의해 로마에서 추방당하여 우티카에서 죽었다.

9. 문법교사 스타베리우스는 탁월한 청렴을 갖추고 있어서(praeditus honestate) 보수를 한 푼도 받지 않은 채, 재산몰수를 당한 사람들의 자제들을 문하에 받아 들였다.

10. 지극히 정직하고 결백한 인물 가이우스 투라니우스도 같은 생각이었다.

11. 사람이 만약 비천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면, 정신력이나 행운으로 자기 재화를 늘려야 한다.

12. 폭군 디오니시우스는 친구들과의 교제나 친밀한 대화가 결여되어 있었다.

 

[발췌 문장]

1. 테렌티우스는 중키에, 호리호리한 몸매에, 가무잡잡한 피부색이었다고 전한다.

2. 자연은 눈을 지극히 엷은 막(膜)들로 입히고 감싸주었다.

3. 사람들의 악덕과 사기는 벌금과 수치, 투옥과 체형, 추방과 사형으로 벌한다.

(* 이 여섯에 talio(同害復讐)와 ervitus(奴隸處分)를 보태면 전형적인 로마 형벌 여덟 가지가 나온다. 교재 368면 “갈래사전” 참조).

4. 상찬(賞讚)을 받을만한 사람이 죽어[없어지는] 것은 무사(Musa)가 금한다. 무사는 그에게 천계의 행복을 준다(caelo beare).

5. 점잖게 복종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명령하기에 합당할 사람으로 보인다.

6. 남의 것을 탐하는 사람은 의당 자기 것마저 잃는다.

7. 카토는 부유한 사람과 재산으로 겨루거나 파당을 좋아하는 사람과 당파로 싸우지 않았고, 강직한 덕성으로, 온건한 겸손으로, 무후한 절제로 맞섰다.

8. 불측한 인간들을 복수의 여신들이 들쑤시고 추격한다. 그것도 신화에 나오듯이 불붙는 듯한 혐오로 하는 것이 아니고 양심의 가책과 속임수에 대한 번뇌로 [들쑤신다].

9. 불사의 신들로부터 인간에게 오는 죄벌로서 광기와 노망보다 큰 벌이 있을 수 있을까?

10. 평온한 바다에서야 어느 사공이나 키를 잡을 수 있다. 그렇지만 심한 폭풍이 일고 배가 바람에 나부끼면 그때는 사나이다운 키잡이(vir et gubernator)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