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저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카톨릭 신자구요.

 

저는 지금 라틴어를 독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적이 첫장 발음론에서 부터 한글식 발음으로 설명해 놓았기 때문에
학습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D는 ㄷ, P는 ㅃ으로 발음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이중모음 등의 발음법이나
tia, tio 등의 발음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아서요.

 

책에서는 oe를 '외' 혹은 '에'로 하면 된다고 하는데, 어떤게 더 대중적인 발음법이고
(예컨대 프랑스어에서의
ga, ca의 발음법은 '가', '까'이지만
실제 대중적인 발음은 백이면 구십구 '갸', '꺄'잖아요?)

여기서의 '외'는 프랑스어에서의 원순성을 강하게 드러낸 뒤 발음하는 'eu'발음법과 같은 것인지...

tia, tio의 발음은 한글로 '시아', '시오'라고 적혀져 있는데
이것이 영어에서의 'sh'발음법인지, 아니면 's'발음법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불가타 라틴어의

모든 이중모음 발음법과 한국인 독학자가 독학시에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다른 발음법이 있는지...
여쭙습니다.
(영문식 발음기호 혹은 프랑스어식 발음기호를 알고 싶습니다.

또 두가지 발음법이 있을 때 더 대중적인 발음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