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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4 '그래도 아들은 쌀을 먹여야 혀!' [2021.4.6] imagefile
관리자
115631   2021-04-07
2021년 4월 6일 화요일, 맑음 어제는 엠마우스 소풍날(이탈리아에서는 Pasquetta 라고 부른다). 다른 해 같으면 누구라도 함께 소풍을 갔을 텐데 갈 곳도, 가자 할 사람도 딱히 생각이 안 난다. 이럴 때 제일 만만한 사이가...  
4373 배추밭을 일쿠다 [2009.8.30]
관리자
29677   2009-08-31
2009년 8월 30일 일요일 날씨 서늘함 새벽에 공소예절을 하고 집에 오는데 빗방울이 졌다. 목요일에는 천렵을 하겠다는 회장님 공지사항. 산행은 추후 발표키로... 수요일 저녁에는 화계 식육식당에서 헤드빅 수녀님이 한 턱 쏘...  
4372 '창가의 토토'들을 키우는 엄마들 [2019.1.14] imagefile
관리자
29618   2019-01-15
2019년 1월 14일 월요일, 미세먼지로 해도 앞산도 안 보이는... 1월 24일 ‘이주여성인권센터’ 총회에 앞서 열리는 이사회. 마침 서울에 올라온 길이어서 참석에 부담이 적다. 멋쟁이고 성격도 깔끔해서 남에게 폐 끼치는 걸 ...  
4371 "남편에게 벌 주는 방법" [2009.9.3]
관리자
29572   2009-09-04
2009년 9월 3일 목요일 종일 가을날씨로 맑음 아침에 배추를 심었다. 이기자네가 전날 가져다 준 100여 포기를 보스코와 함께 심었는데 심는 시각, 심는 방법, 물주기, 북돋기 어느 것 하나 수월하지가 않았다. 아침보다 해가...  
4370 "송씨 일가 간첩단" [2009.9.1]
관리자
29185   2009-09-03
2009년 9월 1일 화요일 날씨 맑음 점심에 목우회 회원들이 만났다. 오늘의 목우회 모임은 "송씨일가 간첩단" 사건이 27년만에 무죄로 판결난 승소에 대해서 송기복 언니와 김명준 언니(언니의 올케이자 송기홍씨의 아내)가 한 턱...  
4369 생선 한 마리 [2009.9.2]
관리자
28518   2009-09-03
2009년 9월 2일 수요일 맑음 아침에 보스코 대자 이프란치스코 씨가 배추모 100포기를 갖다 주었다. 딸과 부인도 함께 내려왔는데 차 한잔도 대접을 못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 참 고마운 이웃이다. 오후 2시에 체칠리아씨와...  
4368 "시어머니 귀신이 씌워서" [2009.9.4]
관리자
27804   2009-09-05
2009년 9월 4일, 금요일 날씨 맑았다 흐려짐 아침에 함양성당에 가서 어머니를 위한 연미사를 드렸다. 언제부턴가 제사 대신 연미사를 드려오고 있다. 본당신부님이 "김루치아의 영혼을 위한 미사"라는 지향을 발표해 주셨다. 52...  
4367 안동에 들러서 [2009.8.27]
관리자
27665   2009-08-28
2009년 8월 27일 목요일, 하루 종일 큰비 문선생만 혼자 남기고 오색을 떠나는 발걸음이 여간 무겁지 않았다. 비도 비도 그렇게 심하게 쏟아질 줄이야.... 원주까지 국도 44번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빗 속에 달려야 했다. ...  
4366 휴천재의 잔디밭 [2009.8.29]
관리자
27610   2009-08-30
2009년 8월 29일 토요일 맑고 흐림 엊저녁에는 밤새 비가 꽤 많이 왔나보다. 재마 스님이 우리 집에서 묵었다. 엊그제 토마스가 잔디밭을 예초기로 일부 깎았고 오늘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마저 깎았다.오후에는 깎은 잔디를...  
4365 빵기네식 로사리오 한 단 [2009.8.28]
관리자
27353   2009-08-29
2009.8.28 금요일. 하루 종일 맑고 더웠음 공소회장 토마스씨 부부가 헤드빅 수녀님을 모시고 진주 경상대병원에 갔다 왔다. 여태까지의 여러 검사결과를 주치의에게서 듣기 위함이었다. 그 자리에는 독일어를 하는 의사도 동석하...  
4364 "설거지해서 너 가져!" [2011.6.18] 2 imagefile
관리자
26717   2011-06-19
2011년 6월 18일 토요일, 맑음 장마도 소문만 요란했다. 장마구름이 제주에서 만들어져선지 그 섬을 떠나지 못하고 비를 뿌리고는 아래 바다로 돌아가곤 하기를 몇 날 며칠째 인지... 잔디도 누렇게 비비꼬이도록 말랐고 채소는...  
4363 "별이 빛나는 밤"의 고흐 [2014.4.11] 1 imagefile
관리자
26630   2014-04-12
2014년 4월 11일 금요일, 흐림 보스코는 침대에서 간간이 라틴어 명구를 읽고 감상하면서 때로는 내게 번역해서 들려주기도 한다. “천재는 누구나 광기를 띠고 있다”(세네카). 마침 어제 박웅현의 「여덟 단어」 중 세 번째 단...  
4362 김남진 수녀의 첫서원 [2009.8.25]
관리자
26621   2009-08-28
2009.8.25 화요일 맑음 원주에 갔다. 아침 8시 45분에 문정을 떠났는데 도착하니 13시 40분이었다. 보스코의 큰이모 (30년전 돌아가셨음)의 큰아들 김사겸 형님(20년전 돌아가셨음)의 딸 김남진 에스텔이 프란체스코 전교봉사수녀...  
4361 "딸 죽인 죄인이라고요?" [2009.9.5]
관리자
26570   2009-09-06
2009년 9월 5일 맑고 무더웠음 어제 저녁 가밀라 아줌마(김봉선씨)의 큰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저녁에 찾아갔다. 일년전에 벌초하러 산에 갔다가 뇌졸증으로 쓰러져 꼬박 일년을 투병하다가 이제 세상을 버렸단다. 사위, 손...  
4360 “칠갑산” [2011.6.8] imagefile
관리자
25887   2011-06-09
2011년 6월 8일 수요일 맑음 새벽 다섯 시, 이 시간에 밭에 나가면 8시까지 무려 세 시간이니까 밭에 풀을 매기에는 충분하다. 그러니까 매일 (외출하는 날은 제하고) 하루 4~5시간 가량은 뜰과 텃밭을 돌봐야만 한다. 밭에...  
4359 함양농업대학 사과밭 견학 [2009.8.19]
관리자
25237   2009-08-20
2009.8.19 수요일 밝고 무더움 오후 2시에 함양 농업대학에 "미생물 재제를 이용한 비료" 강의를 들으러 갔다. 뒤지터 나여사, 프란치스코씨, 스테파노씨와 부인 체칠리아씨 등 5명이 갔다. 나만 빼고 청강생들이다. 계획대로 강...  
4358 내연 남녀의 정사(情死) 현장? [2011.6.10] imagefile
관리자
25121   2011-06-11
2011년 6월 10일 금요일 흐리고 비 봄에 손을 본 마당 축대에 환삼덩쿨, 사위질빵 그리고 대쑥이 다시 모습을 나타내어 울타리 안을 엿보고 있다. 아침에 보스코는 사다리를 놓고 낫과 전지가위와 톱으로 무장하고서 올라가 ...  
4357 " 세상에 재미진 게 하나도 없으니...." [2011.8.11] 2 imagefile
관리자
25048   2011-08-12
2011년 8월 11일 목요일, 흐리다 해 조금 그리고 비 며칠 전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며 배 밭에 떨어뜨린 배 봉지 속에 알이 굵은 배를 주워와 사흘간 자가 숙성을 시키다 오늘 껍질을 까서 맛을 보았다. 뭐랄까? 보스코는...  
4356 농부에게는 하느님이 동업자 [2011.6.7] 2 imagefile
관리자
24084   2011-06-08
2011년 6월 7일 화요일, 맑음 눈이 일찍 떠지면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보스코는 네 시도 되기 전에 서재로 간다. 그러나 캄캄함 밤에 벌떡 일어나 오도카니 앉아있기가 내키지 않는다. 밤새 울고서도 짝을 못 찾았은 (아마...  
4355 예수님 만나면 무슨 인사 드릴까? [2011.6.1] imagefile
성염
23757   2011-06-02
2011년 6월 1일 수요일, 해나다 구름끼고 한두 방울 비, 밤엔 천둥번개에 소나기 아침엔 성무일도를 하며 내 대모 김상옥 수녀님의 어머니, 프란체스카 할머니를 위하여 기도했다. 지금 살아계시다면 103세이신데 23년전, 그러니...  
대상을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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