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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원미네집 이야기 [2010.9.3] imagefile
관리자
9272   2010-09-06
2010년 9월 3일 금요일, 맑음 정말 오랜만에 맑은 날을 본다. 날이 들면 마음도 밝고 기분도 상쾌하다. 도라지꽃 백일홍도 밝게 해님을 맞고 있다. “그대는 나의 태양”이라는 시구나 노래가사가 왜 사랑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382 “쪼그만 가시내 하나 때문에” [2010.9.2] imagefile
관리자
10024   2010-09-03
2010년 9월 2일, 목요일. 맑다가 구름끼다가 간밤에 무섭게 쏟아지던 비와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을 때려 부술 듯이 울려대던 바람도 잔잔해진 아침이다. 마치 운동장에서 시끄럽게 놀던 개구쟁이들이 다들 집에 돌아가 버린...  
381 안성 공도의 추억 [2010.9.1] 1 imagefile
관리자
10990   2010-09-02
2010년 9월 1일, 수요일, 태풍전야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다 10미터 앞이 안 보이게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안개에 싸여 휴천재 창가에 앉아 있으면 기억은 저절로 멀고먼 과거 잊힌 일들을 몽실몽실 피어올린다. 아침 7시...  
380 함양농대 약초교실 [2010.8.31] 2 imagefile
관리자
9597   2010-09-01
2010년 8월 31일 화요일. 날들다 흐리다 장대비 오다 밭에 나가면 빗물이 못 다 흐르고 고여 질척거린다. 어떤 곳은 발목까지 물에 빠진다. 뿌리를 먹는 채소는 땅속에 있기 때문에 습기가 적고 모래가 많은 흙에서 자라야 ...  
379 "지리산 멧돼지" 새 대장 미자씨 [2010.8.30] 1 imagefile
관리자
9360   2010-08-31
2010년 8월 30일 월요일, 맑았다 흐렸다 뒷마당에 심어놓은 두 구덩이의 호박들이 뒷마당 전부를 휘젓고 다닌다. 바닥으로 기다가 그 넓은 땅 다 놓아두고 곰취밭을 넘보기에 야멸차게 거두어 작년에 감깎다가 쌓아둔 껍질 위...  
378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난 뒤 4년안에 인류는 멸망한다' [2010.8.29] 2 imagefile
관리자
9134   2010-08-30
2010년 8월 29일 일요일, 새벽에 억수같은 비, 하루종일 오락가락 어제 빗속에서 오랜만에 산행이 힘들었나보다. 자도 자도 정신이 차려지질 않는다. 일어났다 다시 자고 깨어났다 또 자고.... 이게 바로 비몽사몽인가? 보스코...  
377 “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고...." [2010.8.28] 2 imagefile
관리자
12055   2010-08-29
2010년 8월 28일, 토요일. 하루 종일 호우 단속사(斷俗寺)! 속세를 끊어버리는 절! 그럴 듯한 신라고찰이 탑 두 개만 고스란히 남기고 흔적도 없어 사라진 산청군 단성면 탑동 마을에서 열네 번째 “지리산 만인보”가 시작되었...  
376 “내조의 여왕”과 "내조의 무수리들" [2010.8.27] imagefile
관리자
9002   2010-08-28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흐리고 살짝 비 지난 8월 9일에 휴천재를 나와서 태안반도에 갔다가 13일 늦게 돌아와 하룻밤 자고 14일에 서울로 갔고 오늘이 27일이니까 거의 3주 만에 지리산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너무 오랫동안...  
375 도봉구청 "방구차” [2010.8.26] image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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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79   2010-08-27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흐리고 비오다 멈추다를 반복 서울집은 2층에다 3층 다락방이 있다. 2층에 앉았는데도 3층 지붕에 쏟아지는 빗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비가 내리면 모기가 기승을 부린다. 이럴 무렵 어...  
374 폭우가 쏟아질 적이면 가슴에 되살아나는 한 생명 [2010.8.25] imagefile
관리자
9781   2010-08-26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하루 종일 스콜 끊임없이 비가 온다. 새벽 벨소리에 깜짝 놀라서 잠을 깼다. 작년 장마비에는 대문등에 물이 들어가 합선이 되어 집 전체가 정전이 되는 바람에 아예 대문으로 가는 전선을 끊어버...  
373 “무식하기는 마찬가지” [2010.8.24] 1 image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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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4   2010-08-25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흐리고 수시로 스콜 비온 후에 삼각산은 유난히 신비롭다. 부르기만 하면 달려와 식탁 앞에 앉아 나와 다정히 손을 얹고 속내를 풀어낼 것 같다. 얼마 전까지 저 산을 북한산이라고들 불렀다. 그러...  
372 “지선이가 자면 시우도 얌전히 잘 자요” [2010.8.23] imagefile
관리자
10036   2010-08-24
2010년 8월 23일 월요일 하루 종일 스콜이 쏟아지다 어제 밤부터 오다 말다를 계속하던 비가 아침에는 워밍업을 끝낸 100미터 단거리 선수처럼 기를 쓰고 쏟아진다. 끝났나 보다 하면 다시 뜀박질을 반복하며 열대성 스콜처럼...  
371 “할머닌 공룡 공부 안 했어?” [2010.8.22] imagefile
관리자
9794   2010-08-23
2010년 8월 22일, 일요일 맑음 집에서 성당까지 가는 길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찾아서 걸으려니까 "봉수네"가 살던 집 곁을 지나가게 되었다. 봉수네는 부산 사람이지만 봉수아빠는 생각이 깊고 반골이어서 보스코와는 말이 통...  
370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 만난 좋은 하루 [2010.8.21] imagefile
관리자
9800   2010-08-22
2010년 8월 21일 토요일 맑음 빵고가 어젯밤 의정부 일동성당에 보좌신부로 있는 유동열 신부를 찾아갔다가 자고서 아침 9시에 돌아왔다. 그는 살레시오회에서 수련(빵고보다는 1년 늦게)을 받고 교구로 가서 작년에 서품을 받은...  
369 호림아빠 장가 한 번 잘 갔다 [2010.8.20] imagefile
관리자
10862   2010-08-21
2010년 8월 20일 금요일, 맑음 빵고는 대부님을 만나 점심식사를 한다고 나가고, 나는 박재일 선생님의 빈소에 문상도 할 겸 로마에서 도착해서 만나보기로 한 요안나를 만날 겸 강남성모병원으로 나갔다. 보스코만 집에 남아 ...  
368 가난한 인생, 가난한 행복 [2010.8.19]
관리자
10857   2010-08-20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날씨 흐리다 맑다가 오전에 둘째 동서가 계란 깨지지 않고 잘 받았느냐고 전화를 했다. 얼마 전까지 우리 “지리산 멧돼지들”은 함양에서 유정난을 하는 집에서 금요일마다 계란을 받아다 먹었다. ...  
367 “힘 내! 너 잘하고 있는 거야.” [2010.8.18] imagefile
관리자
9713   2010-08-19
2010년 8월 18일 수요일, 맑다가 흐리고 비 자고 일어났더니 빵고가 어깨가 아프다고 주물러달란다. 여름 캠프장에서 한 달간 여덟 팀을 뛰고 나더니 몸이 말이 아닌 듯하다. 너무 아파하는데 안쓰러워 손의 압통점을 지압해 ...  
366 "어, 내 일기가 365일째네?" [2010.8.17] 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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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3   2010-08-18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맑음 어제 일기를 올리고 나서 보니까 365회째였다. 작년 8월 18일에 시작해서 일 년 간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일기를 쓴 셈이다. 대개 밤늦게 일기를 노트(요즘은 대학노트 두 페이지 분량)에 적고...  
365 “제노바식 페스토” 요리 [2010.8.16] imagefile
관리자
10769   2010-08-17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흐림 밥만 먹으면 책상 앞에 앉는 보스코에게 뜰에 진 꽃이라도 손질하라고 내보냈는데 5분도 안 되어 모기가 덤빈다고 들어와 버렸다. 하는수없이 송총각이 엊그제 밀다 만 잔디를 마저 깎겠다고 ...  
364 "오늘이 첫날이올시다" [2010.8.15] imagefile
관리자
9451   2010-08-16
2010년 8월 15일, 일요일 흐림. 오후 늦게는 해도 반짝 날씨 뉴스를 들으니 오늘 새벽 서울에서 비가 제일 많이 온 동네가 강북구 수유리란다. 시간당 68밀리가 왔다니 새벽에 쏟아지던 그 폭우가 그 빗소리였나 보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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