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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쓴이
99 머릿글 속은자의 기도
관리자
22565   2009-05-25
저 높다란 창문에 회색이 물드는 것을 보니 먼동이 터오나 봅니다. 뼛속까지 아리던 추위도 느껴지지 않으니 주님, 드디어 자유가 발치에 와 있는 것입니까? 끈질기게 버텨내던 이 풀무가 색색거립니다. 몇 차례만 더 풀무질하...  
98 1부 그리스도의 함장수들
관리자
6567   2009-05-25
그리스도의 함장수들 한밤 중에 "신랑이다! 마중하러 나가라!" (마태 25,1-13) "함 사려! 함 사!" 예식장들이 분주해지는 가을철이면 우이동 골짜기 해묵은 골목에서는 간간이 함 들어오는 목청이 쩌렁쩌렁 초저녁잠을 깨우는 일이 있...  
97 1부 울타리 밖으로 뻗어가는 포도 줄기들
관리자
6486   2009-05-25
울타리 밖으로 뻗어가는 포도 줄기들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하느님은 여러분에게서 하느님 나라를 빼앗아 그 나라의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입니다." (마태 21,33-43) 쌀 농사가 기울면서 어느 해부터인가 추석이 가까우면 ...  
96 1부 목숨을 통일과 바꾸는 사람들
관리자
5617   2009-05-25
목숨을 통일과 바꾸는 사람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마태 16,21-28) "한총련"! 지난 30년 간 이 나라 기득권자들에게 얼마나 미움받아 온 ...  
95 1부 내 기적의 뜻일랑...
관리자
6351   2009-05-25
내 기적의 뜻일랑... "그들을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마태 14,13-21)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그런데 식구는 남자만도 오천 명이라... 당신 입으로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고 악마한테 큰소리치...  
94 1부 사랑하는 사제를 위한 기도
관리자
6620   2009-05-25
사랑하는 사제를 위한 기도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성령이시다." (마태 10,17-22) 아침기도에서... 날새와 벌레들이 새벽을 알리고 이른녘 배달부들과 자동차 소음이 하루를 여는 이 시각에 ...  
93 1부 "하느님은 하나이시지만 혼자가 아니시다."
관리자
6072   2009-05-25
"하느님은 하나이시지만 혼자가 아니시다." "과연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요한 3,16-18) 사람은 '너'를 만나면서 '나'로 피어난다. 인간은 사랑의 햇살을 받아야만 피어나는 피...  
92 1부 부처님의 미소와 예수님의 얼굴
관리자
6060   2009-05-25
부처님의 미소와 예수님의 얼굴 "그들이 눈을 들어 살피니 아무도 없고 예수 그분만 보였다." (마태 17.1~9) 몇 해 전 결혼 주례차 경주땅을 난생 처음 밟게 된 필자는 토함산 석굴암의 부처님 상을 보러 갔다. 의연한 본존상...  
91 1부 산 사람의 눈과 송장의 눈
관리자
6054   2009-05-25
산 사람의 눈과 송장의 눈 "지키던 자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마치 죽은 사람처럼 되었다. 그러자 천사가 입을 열어 여자들에게 말했다." (마태 28,1-10) 주님이 부활하셨다! 엊그제 골고타 형장에서 처형당하고 매장 당했...  
90 1부 빛과 소금과 그림자
관리자
5700   2009-05-25
빛과 소금과 그림자 "사람들이 등불을 켜서 그것을 퇴박 밑에 놓지 않고 동경 위에 놓습니다." (마태 5.13-16) 간혹 상대방의 과분한 칭찬을 듣고는 머쓱하여 익살스레 겸양을 표하는 인사말을 듣게 된다. "뭘요, 제가 가진 것이...  
89 1부 베들레헴에 찾아 온 축하객 세 무리
관리자
5692   2009-05-25
베들레헴에 찾아 온 축하객 세 무리 "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들의 지방으로 떠났다." (마태 2.1-12) 머언 옛날 미소년 다윗이 양치고 뿔피리 불던 베들레헴... 겉보기로는 유다에서...  
88 1부 그렇다면 당신은 왕이오?
관리자
5593   2009-05-25
그렇다면 당신은 왕이오? "그렇다면 당신은 왕이오?" "내가 왕이라고 당신이 말합니다." (요한 18,33-37) 교회 달력으로 한 해가 끝나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나자렛 사람 예수를 "왕중왕(王中王)"으로 떠받드는 하루가 오늘이다. 그...  
87 1부 하느님과 나눠 먹긴가?
관리자
5731   2009-05-25
하느님과 나눠 먹긴가? "모두 풍족한 가운데서 얼마씩을 넣었지만, 이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 가진 것을 모두, 곧 그의 생활비를 몽땅 던져 넣었습니다." (마르 12. 38-44) "아아, 대한민국!" 제2 행주대교가 공사 도중에 붕괴한...  
86 1부 차라리 소경이었더라면...
관리자
5539   2009-05-25
차라리 소경이었더라면...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주기 바랍니까?" "선생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마르 10,46-52) 간판에 씌어 있는 글씨를 보고 나는 눈을 의심했다. "진리를 팝니다. 각종 진리일체!" 판매원 아...  
85 1부 부자는 누가 부자야?
관리자
5835   2009-05-25
」 부자는 누가 부자야? "어린 친구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란 참으로 어렵구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습니다." (마르 10.17-30) 젊은이는 슬픔에 잠겨 근심하면서 떠나갔...  
84 1부 셋째 눈으로 보면
관리자
5371   2009-05-25
셋째 눈으로 보면 "너희는 예언자들의 무덤을 단장하고 선자들의 기념비를 장식해 놓고는...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일을 마저 하여라!" (마태 23.29-33) 신앙인에게 남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두 개의 눈 말고 또 하나의 눈...  
83 1부 내가 누구지?
관리자
5805   2009-05-25
내가 누구지? "인자는 마땅히 많은 고난을 겪고... 죽임을 당해야 합니다... 누가 내 뒤를 따르려면 자기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합니다." (마르 8.27-35)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합디까?" "체제에 도전하...  
82 1부 악마의 성서
관리자
5910   2009-05-25
악마의 성서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라 걷지 않고 부 정한 손으로 빵을 먹습니까?" (마르 7.1-23)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가장 무서운 범죄 하나를 꼽는다면 성서를 함부로 인용하는 일일 것이다. 그리스도교...  
81 1부 빵을 주랴, 자유를 주랴?
관리자
5826   2009-05-25
빵을 주랴, 자유를 주랴? "여러분이 나를 찾는 것은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먹고 배가 불렀기 때문입니다." (요한 6.24-35) 16세기 스페인의 세빌랴 라는 도시에 예수가 나타나셨다. 종교 재판과 마녀 사냥이 판치던...  
80 1부 미세레올(MISEREOR)
관리자
6449   2009-05-25
미세레올(MISEREOR) "저희가 가서 빵을 이 백 데나리온 어치나 사다가 그들에게 먹도록 주라는 말씀입니까?" (마르 6,30-34) 독일 천주교회에 미세레올(MISEREOR)이라는 주교회의의 산하 기관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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